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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에 사는 30대 직장인 A씨는 오전 7시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합니다. 직장은 강남역으로 거리는 37㎞이고, 버스로는 1시간가량이 걸리지만 오전 9시 출근에 문제가 없습니다. 이제 GTX-A가 개통되면서 오전 8시에 집에서 나와 열차를 타면 30여분 밖에 안 걸리기 때문입니다.

수도권 30분대 교통망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GTX-A가 개통되면서, 오는 3월에는 수서역부터 동탄역까지 구간이 부분 개통되고, 연말에는 운정역부터 서울역까지 구간이 부분 개통됩니다. 당장은 동탄과 운정에 한정되지만, GTX 교통망이 완성되면 서울과 수도권이 초연결되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동탄역에 사는 시민들의 출퇴근 풍경은 완전히 변화할 것입니다. 그동안은 오전 7시30분 이전에 버스를 타야만 오전 9시 출근할 수 있었습니다. 출근 시간대 버스는 7시10분부터 7시20분 사이에 배정되기 때문에 오전 6시에는 일어나야 했습니다. 늦지 않게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정류장에는 버스 시간 10분 전에 도착해야 했습니다. 오전 9시에 출근하려면 준비 및 대기 시간을 포함해 3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GTX-A 개통으로 인해 이동시간이 1시간가량에서 20분으로 40분 이상 줄어들 것입니다. 이제 30분 내에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가능해집니다. 오는 3월에 개통되는 GTX-A는 동탄역에서 용인, 성남을 거쳐 수서역까지 19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운정신도시에 사는 시민들도 서울 도심으로 출근하는 시간이 20분대로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연말에 개통되는 GTX-A 운정역부터 서울역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경의중앙선을 타면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50분이 걸렸습니다. 따라서 출근 이동 시간은 절반 이상으로 단축될 것입니다. 다만 삼성역 구간을 완전히 개통하는 것은 2028년 이후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제 동탄역에서 삼성역으로 출퇴근할 경우 교통비도 크게 절약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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