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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를 입은 김치 공장, 동네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으로 판매 율상 회복

전남 진도군에 위치한 한 김치 공장인 진도시골김치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동네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을 통해 판매율을 회복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갑작스러운 화재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진도시골김치는 김장철을 앞두고 보관 중이던 배추 약 4만 포기와 전용 박스, 아이스팩까지 모두 불에 타 판매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진도시골김치는 스마트알뜰장터의 동네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에 참여하여 디지털 유통망을 확장함으로써 상황을 뒤집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대파김치 한 품목만으로 보름만에 약 5000㎏ 이상을 판매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티몬에서는 전체 베스트상품 5위를 기록하며 온라인 시장의 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구매 고객들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진도시골김치 대표인 이성진은 "동네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을 선정해 지원해준 진도군과 중소벤처기업부, 그리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기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진도군 생산농가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대전 유성구와 전남 진도군 2개 지역을 참여기관으로 선정하여 동네단위 유통채널 구축사업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판매를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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