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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스뮴 인스티튜트, 한국지사 설립

독일 오스뮴 인스티튜트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희귀 귀금속 제품인 크리스탈린 오스뮴을 유통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스뮴은 플래티넘, 팔라듐, 로듐, 루테늄, 이리듐과 함께 백금족에 속하는 희귀 금속으로, 금과 은을 비롯해 다른 귀금속보다 마지막으로 거래되는 평가를 받는다. 스위스의 한 연구소에서 개발된 결정화 공정으로 오스뮴을 고순도로 제작하여 위블로와 율리스 나르덴 등 유명 시계 브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오스뮴은 백금 채굴 시 부산물로 나오는 양이 매우 적다. 백금 1만톤을 채굴해야 겨우 오스뮴 30그램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결정화 이전의 순수 오스뮴은 공기와 반응하여 독성을 띠기 때문에 개인적인 취급과 거래는 금지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희귀 귀금속인 오스뮴은 해외에서 투자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오스뮴 인스티튜트 코리아는 서울 압구정동에 팝업 쇼케이스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이 크리스탈린 오스뮴 제품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 시장에서도 고급 시계와 주얼리에 활용되는 오스뮴 제품들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오스뮴 인스티튜트의 한국지사 설립은 한국 시장에서 오스뮴 제품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고 한국 소비자들이 다양한 오스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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