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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네다공항 C활주로, 사고 후 6일 만에 운영 재개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충돌 사고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C활주로가 현지시간 8일 0시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이 발표했습니다. NHK 방송에 따르면, 2일 사고 직후에는 활주로 4개가 폐쇄되었지만, C활주로를 제외한 3곳은 당일에도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일본 국가운수안전위원회는 사고를 일으킨 항공기에 대한 기체 철거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5일에는 철거를 완료했습니다. 일본항공(JAL)의 여객기는 이날 오후에 기체 철거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항공기 충돌 사고로 인해 C활주로를 포함한 많은 활주로 노면이 심각하게 손상되었습니다. 노면 복구 작업은 7일 밤 중에 완료될 예정이며, 작업 완료 후에는 8일 0시부터 활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2일 오후 5시 47분쯤 도쿄 하네다공항에서는 두 항공기가 충돌하여 대형화재가 발생했습니다. JAL 탑승객과 승무원 379명은 모두 탈출에 성공했지만, 충돌을 일으킨 해상보안청 항공기에서는 조종사 1명만이 탈출에 성공하고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로 전일본공수(ANA)와 JAL의 국내선 항공편은 결항되어 승객 19만명의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번 활주로 운영 재개로 인해 항공편 정상화가 기대되지만, 여전히 사고의 영향으로 인한 일정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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