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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 나라 요시토모의 대규모 개인전 요시토모 나라: 세라믹 웍스가 서울 한남동 페이스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나라 요시토모는 아시아 생존작가 중에서 최고가 기록을 가진 그림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비주류 문화를 상징하는 눈 큰 악동소녀의 아버지로 불린다. 또한, 모든 작품을 혼자서 숨어서 작업하는 은둔의 스타로서도 알려져 있다.

나라 요시토모는 전통 기법을 이어가는 도예 장인으로서도 인정받고 있다. 그는 단색 배경에 삐딱한 2등신의 소녀 그림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으며, 그를 기억해온 이들을 위해 이번 전시는 특히 의미가 있는 대규모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요시토모 나라: 세라믹 웍스 전시회는 나라 요시토모가 직접 구성한 공간 안에서 140점의 도자기 작업과 30점의 드로잉이 전시된다. 이는 그의 한국 개인전으로는 2005년 이후 18년 만에 열리는 특별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21일까지 서울 한남동 페이스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은 그의 중성적인 소녀가 한쪽 눈을 가리거나 붕대를 감고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소녀는 때로는 불난 집을 바라보거나 칼, 못, 담배를 들고 있을 때도 있다. 이 작품들은 측은하면서도 동시에 어딘가 무서운 반사회적 요소로 가득하다. 이는 일본의 비주류 문화와 모든 인류가 겪는 유년기의 반항심 등이 그의 작품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은 1990년대에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소더비와 크리스티 경매에서도 최고가 기록을 스스로 경신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나라 요시토모가 2007년 일본의 6대 도자기 지역으로 유명한 시가라키에서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한 이후로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는 도치기현 산간 지역의 직접 지은 집에서 고립되어 작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시회는 3층에서 시작해 2층으로 이어진다. 3층 전시장에 들어서면 포근하고 낯익은 공간이 펼쳐지며, 나무 바닥과 나무 선반들이 전시장을 장식하고 있다.

요시토모 나라: 세라믹 웍스 전시회는 나라 요시토모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 기법을 이어가는 도예 장인으로서 그의 작품은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21일까지 서울 한남동 페이스갤러리에서 열려 있으니 관심 있는 이들은 꼭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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