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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흥행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년 전 개봉한 영화 오! 브라더스를 비롯하여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와 같은 상업 영화부터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을 세우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연출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휴머니즘을 갖고 가면서도 다양한 소재와 볼거리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 문 역시 김용화 감독의 세계관이 이어진 작품으로 꼽히며, 그의 역량을 입증한다.

더 문은 2029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달 탐사를 위해 출발한 우리호를 다룬다. 김용화 감독은 더 문을 기획하게 된 계기로 "EBS 한국천문연구원 특강을 듣고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인간과 달의 관계를 탐구하고자 했는데,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과 자아의식을 우주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겸손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신과 함께-인과 연을 작업하던 중 시나리오 원안을 접하게 되었고, 달이 갖는 상징적인 의미에 주목하여 더 문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더 문의 배경은 2029년으로, 가까운 미래를 담고 있어 현실성 있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김용화 감독이 더 문을 준비하는 초기에는 2030년에 국내 기술로 무인 달 탐사선을 보내는 계획이 있었으며, 현재는 2032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러한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김용화 감독은 더 문을 공상과학(SF)의 일종으로 규정하며, 이 작품이 정말로 SF의 경계에 다가온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용화 감독은 더 문을 통해 우리가 앞으로 어떤 세계로 나아갈지를 상상하고,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을 반성하며 성장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영화 세계관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더 문이 어떤 작품으로 완성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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