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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오늘(2일) 더 문으로 관객들을 달나라로 이끈다. 김용화 감독이 생생하게 구현해낸 광활한 우주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열연을 펼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도경수는 영화 더 문을 통해 2018년 스윙키즈 이후 약 5년 만에 스크린 컴백에 나섰다.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 흥행 신화를 쓴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다. 극 중 도경수는 황선우 캐릭터로 변신,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황선우는 분자 물리학을 전공한 UDT 출신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 우리호에 막내 대원으로 탑승하여 달로 떠나는 인물이다. 도경수는 홀로 조난을 당하는 절체절명 상황에서 임무 완수를 위해 달로 내려가는 모험심 넘치는 역할을 농익은 연기력으로 묵직하게 표현하며 그야말로 원맨쇼 활약을 선보였다.

도경수는 "더 문은 도전이었다"라는 표현으로 작품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어필했다. 그는 "너무 새로운 장르였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우주 영화가 나올 수 있구나, 놀라웠다. 상상으로만 가능할 법한 작품이라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 궁금했고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제작비 280억 원의 대작을 끌고 간 주연으로서 "당연히 부담감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하지만 도경수는 "그래도 김용화 감독님이 저를 선택해 주셨으니까,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노력하며 최선을 다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더 문은 도경수의 스크린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광대한 연기 가능성과 뛰어난 매력이 영화 더 문에서 어떤 모습으로 발휘될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도경수의 달나라로의 이끌림과 열정적인 연기로 인해 영화 더 문은 흥행의 기대를 안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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