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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는 의지로 거리로 뛰어나갔다. 지난 25일,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보좌진, 당직자, 수도권 지역위원회 시구 의원, 권리당원 등 약 2,000명 이상이 서울 광화문에서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약 5km를 행진하였다. 당 대표 이재명과 원내대표 박광온 등 민주당 지도부는 맨 앞에서 행렬을 이끌었다. 하지만 국회 다수당이 오염수와 관련된 공포를 부추기는 것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시위참가자 중 상당수는 방사능 마크가 그려진 스티커를 붙이거나 배지를 착용하며 "오염수 방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위대 곳곳에는 후쿠시마 핵 폐수 해양투기는 방사능 테러, 자주독립 등이 적힌 깃발이 휘날렸다. 아이들까지 동원된 이번 시위에는 부모에게 업혀 참여한 아기들이 있었는데, 한 아이는 "윤석열 넌 왕이 아니다"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었다. 대통령실 앞 약 250m를 앞두고 경찰이 시위를 제지하자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 김건희 여사를 구속하라"는 외침이 나왔다.

이에 시민 및 전문가들은 "더불어민주당의 공포 마케팅은 오히려 국민적 불안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공포 마케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시위를 지켜본 시민들은 민주당의 행동이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장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투기를 철회시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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