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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의 외교 무대, 돈덕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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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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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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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외교의 중심이었던 덕수궁 돈덕전이 100여년 만에 시민들에게 돌아왔다. 돈덕전은 근현대 외교를 관련한 전시 공간과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건물은 25일 개관기념식을 거쳐 26일부터 정식으로 개관될 예정이다.

돈덕전은 서울 덕수궁 석조전 북쪽에 위치한 서양식 2층 건물로, 1902년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유행하던 건축 양식을 차용하였다. 이는 고종 즉위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할 장소로 조성되었던 것이다. 돈덕전은 대한제국의 면모와 주권 수호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있었으며, 서양 열강들과 대등한 근대국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함도 있었다. 그러나 러일전쟁과 콜레라 창궐 등의 사건으로 인해 이러한 계획은 무산되었다. 이후 돈덕전은 외교 사절 접견 장소나 국빈급 외국인의 숙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일제에 빼앗기게 되고, 1920년대에는 완전히 훼손되었다. 그 자리에는 어린이 유원지나 덕수궁 관리를 위한 가건물들이 세워지다가 결국 헐렸다.

새롭게 개관된 돈덕전은 대한제국의 외교사와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이곳은 대한제국 외교사 전시, 기록 보관, 도서 열람, 국내외 문화교류 및 예술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2015년부터 덕수궁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역사 문화 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복원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 돈덕전은 2017년부터 발굴조사가 시작되어 지난해 외부 공사가 완료되었다. 지난 24일에는 전시물 제작과 설치 등의 내부 작업이 마무리되었다.

문화재청은 돈덕전을 원래의 모습에 최대한 가깝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조사과정에서 발굴된 벽돌과 타일을 이용해 건물 외관과 복도 바닥을 재현하였으며, 내부에는 100년 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조명, 프랑스식 가구, 집기 등을 배치하였다. 또한, 보일러실로 추정되는 지하 시설도 복원되었다. 이를 통해 돈덕전은 대한제국 시대의 화려한 외교 무대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는 장소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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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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