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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아이티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축구 월드컵 출정식 및 평가전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전반 몽데시르에게 선제골을 맞았음에도 후반 지소연과 장슬기의 연속 득점으로 대한민국은 월드컵 출정식을 승리로 장식하게 되었다.

경기가 끝나고는 월드컵 출정식이 진행됐다. 이전부터 포부했던 2003년 여자축구 월드컵 준우승의 역사를 기리는 ‘고강도 서포터즈’와 함께했던 9127명의 팬들은 대한민국의 승리와 함께 참여한 이들은 월드컵 출전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모습이었다.

대한민국의 2-1 역전 승리로 마무리한 이날은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경기 후 남녀 축구대표팀의 사인 유니폼, 현대자동차 캐스퍼, 호주관광청 제공 호주 왕복 항공권 등 여러 경품을 대상으로 추첨식을 갖는 등 팬들에게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팀 선수들은 특집 영상 시청 이후 팬들에게 인사를 나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은 “안녕하세요 여러분, 만나서 반가워요. 여러분을 사랑해요. 저는 한국 사람 사랑해요. 그리고 저는 여자 대표팀을 많이 사랑해요. (영어로) 우리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주는 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번 승리로 금메달을 노리는 수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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