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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천안함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자체 제작한 티셔츠와 모자를 배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자체 제작한 천안함 티셔츠가 수석비서관, 비서관, 경호처 등에게 배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대통령실에서 만든 천안함 티셔츠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최근 용산어린이정원 행사에서 착용하며 화제가 되었다.

이 티셔츠와 모자에는 천안함의 공식 명칭인 PCC-772가 새겨져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에 새롭게 제작한 티셔츠에는 대통령실 공식 로고와 태극기도 추가했다고 알려졌다.

이미 대선 출마 선언 전인 지난 2021년 현충일에 윤 대통령은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 씨를 만나 천안함 티셔츠를 처음으로 구매했다.

그리고 6월 29일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하고 있었다"는 첫 마디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전준영 씨가 만든 티셔츠를 종종 입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와 지난달 리투아니아 빌뉴스 방문 때도 대통령은 이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며 시선을 끌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천안함 전사자들을 함께 추모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티셔츠를 더 많이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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