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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3단계 자율작업 기능 통과...농기계 자율주행 진화

대동 그룹 애그테크 플랫폼 기업인 대동은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에 해당하는 자율작업 기능을 갖춘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이 직선 및 선회 자율주행 국가 시험을 업계 최초로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정부 기준에 따라 0단계-원격제어, 1단계-자동 조향, 2단계-자율 주행, 3단계-자율 작업, 4단계-무인 자율 작업으로 구분된다. 1단계는 농기계가 직진 자율 주행만을 수행하며, 2단계는 농기계가 생성한 작업 경로에 따라 운전 조작 없이 자율 주행을 한다. 3단계는 탑승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 농기계가 작업 경로를 추종하며 자율작업을 수행하고, 4단계는 환경 인식과 인공 지능(AI)을 통해 작업자 없이 무인 자율작업이 가능하다.

대동은 이미 2019년과 2021년에 자율주행 1단계의 이앙기와 트랙터를 선보였으며, 이번에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작지 작업 경로 생성, 추종, 안전감지, 작업기 설정 및 제어, 작업 데이터 관리 등의 자율주행 3단계 기술을 개발하여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에 적용했다.

대동은 농기계가 자체 생성한 작업 경로를 오차 ±7㎝ 이내로 벗어나지 않으면서 선회 시 작업을 제어해야 하는 자율 3단계 요건을 충족하여 정부 시험을 통과했다. 이 제품은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대동은 2026년까지 자율주행 4단계 트랙터 출시를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최근부터 농업 및 농경지 작업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대동의 자율작업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은 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인 GPS를 통해 위치를 파악하고 작업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대동은 앞으로 농기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농업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농업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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