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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수(DJIA)가 11 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뉴욕증시는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주에 기준금리 결정을 예고하고 있지만, 증시는 이번 달에 25bp 금리 인상이 예상되며 1년 4개월에 걸친 인상 캠페인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83.55포인트(0.52%) 상승하여 35,411.24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8.3포인트(0.4%) 상승한 4,554.64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26.06포인트(0.19%) 상승하여 14,058.87에 마쳤다.

투자회사 누버거 버만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스티브 아이즈만은 "지금까지 경기침체의 증거는 없다"며 "침체의 증거가 없는 한 시장은 아마도 계속 과열 국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에너지 주가가 S&P 500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석유와 휘발유 선물이 월요일에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2% 이상 상승했다. 쉐브론과 같은 주요 기업이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킬 요인은 기준금리 결정 이후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달려있다. 시장은 금리 인상의 종료를 예상하고 있지만, 파월이 9월 이후에도 금리를 계속 올릴 가능성을 경고한다면 랠리는 멈출 수도 있다. 또한, 주후반에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 지수(PCE)의 수준에도 관심이 있다. 인플레이션 수준이 예상보다 떨어지지 않았다면 금리 인상이 계속될 수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분명히 과열 상태에 있다. 페어리드스트레티지 창립자인 캐시 스탁턴은 "대형 기술기업들이 높은 주가수익률로 거래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매수 스토리는 덜 매력적"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더욱 조심스러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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