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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정부폐쇄 위기에 혼조세로 출발

10월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DJIA)지수, S&P 500지수, 나스닥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70.46포인트(1.08%) 내려 34,070.42를 기록했고, S&P 500지수는 72.2포인트(1.64%) 하락한 4,33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245.14포인트(1.82%) 하락하여 13,223.99로 마감되었다.

미국은 지난 주말을 긴장하며 보냈다. 워싱턴의 상·하원 의회는 10월 1일 자정을 3시간 앞두고 45일짜리 임시정부지출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3시간 안에 통과되지 않았다면 미국 정부의 부분적인 폐쇄가 불가피했을 것이다.

수석 투자 전략가 케빈 코든은 "시장이 정부폐쇄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택 시장이나 제조업 등 주요 경제 분야에서 개선이 보이지 않고 노동시장의 균열이 더 많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채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을 매도하는 투자자들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다시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나 상승한 4.69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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