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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사흘 약세 끝에 나흘 만에 반등

뉴욕증시가 사흘 동안의 약세를 끝내고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11월 고용 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95포인트(0.17%) 상승한 36,117.38로 거래를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6.25포인트(0.80%) 오른 4,585.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3.28포인트(1.37%) 상승한 14,339.9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내일은 예정된 비농업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각종 고용 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낙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전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000명 증가한 220,0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22,000명을 밑돌았습니다. 이러한 실업 보험 청구자 수의 점진적인 증가는 고용이 둔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경기 하강 기조로 인해 기업들의 인원 감축도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부가 발표할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달의 150,000명 증가보다는 190,0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고용의 빠른 둔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앞당길 수 있지만, 동시에 경기가 악화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증시에는 좋은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 오후 21대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인 일명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질 것입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다시 의결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표결 결과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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