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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집중호우 피해 확대로 추가 25억원 성금 지원

농협중앙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해 추가로 25억원의 성금을 전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성금은 농·축협에서 5억원, 농협재단에서 20억원 등 총 25억원으로 집중호우 피해지역 조합원들의 피해복구 및 농업인 자녀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농협은 지난 18일부터 여러 영농지원 및 금융·생활안정 조치를 추진해왔다. 농협은 무이자 재해자금 3000억원을 지원하고, 범농협 및 임직원 성금 30억원을 지원했으며, 병해충 약제 할인, 공동방제, 침수 농기계 무상 수리,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추진, 축사 긴급방역·자재 지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및 대출원리금 납입 유예, 피해복구 장비 투입 등의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왔다.

또한 집중호우 이후에는 농협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약 5만 8000명(7월 30일 기준)의 복구 인력을 전국적으로 지원하였으며, 피해지역 농업인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범농협차원의 일손돕기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예천군에서는 농협 부회장과 경북본부장, 그리고 다른 농협 임직원들이 고추와 인삼밭의 복구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세탁차량도 봉사하는 등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농·축협에서는 특별재난지역의 농업인 조합원 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에게 8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자동화기기 이용 시 발생하는 출금·이체 수수료와 통장 재발급 및 제증명서 발급에 따른 창구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하였다.

농협중앙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피해 지역 농업인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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