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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태풍 카눈 피해 농업인에 종합 금융 지원 실시

농협금융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고객들을 위해 종합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인 농협은행은 태풍 피해와 관련해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게 기업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개인 고객에게는 가계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 2% 포인트(농업인은 2.6% 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는 최대 12개월까지 이자 및 할부상환 유예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인들에게는 연 1%의 고정금리로 최대 20억원까지 농업정책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업법인에게는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며, 시설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는 시·군 재해대책본부에서 통보한 금액 범위 내에서 연 1.5%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이석준 회장은 "이번 금융 지원이 피해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은 피해 고객들이 일상 생활로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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