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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 한 납골당에서 호우 특보 후 산사태가 발생하여 4명의 방문객이 매몰된 후 구조되었으나, 2명이 사망하였습니다.

14일 오후 4시2분쯤 논산소방서는 산사태 발생 신고를 받고 약 1시간 30분 후에 매몰자들을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구조된 사람들은 80대의 부부인 윤모씨와 김모씨, 그리고 부부의 조카로 알려진 50대 여성과 손자인 20대 남성입니다.

이 중 부부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하였으며, 50대 여성과 20대 남성은 각각 경상과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는 납골당 내 산 비탈면의 토사가 호우로 인해 무너져서 사용하지 않던 납골당 건물을 덮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 납골당을 찾았던 가족 4명은 주차장 쪽으로 이동 중에 다시 토사에 매몰되었습니다.

당시 사고 발생 지점에서는 이 4명만이 있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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