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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상반기 시청률 보고서에 따르면, 더 글로리 시즌1이 전 세계 넷플릭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 총 6억2280만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12일에 발표한 우리는 무엇을 봤는가(What We Watched)라는 제목의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서, 상반기 동안 넷플릭스에 공개된 1만8000여개의 콘텐츠를 분석한 결과, 전세계 넷플릭스 시청시간이 총 1000억시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는 정치 스릴러 시리즈 나이트 에이전트로, 총 시청시간은 8억1210만시간이었다. 두 번째로 많이 시청된 콘텐츠는 지니&조지아 시즌 2로, 6억6510만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더 글로리: 시즌1은 올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총 6억2280만 시간 시청되어 글로벌 3위에 올랐다. 한국 작품으로는 100위 안에 14개의 작품이 포함되었으며, 이들 작품은 총 25억8130만 시간 시청되었다. 더 글로리 외에도, 지난 1월에 공개된 피지컬 100과 드라마 일타 스캔들, 4월에 방영된 닥터 차정숙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작품은 각각 15위, 16위, 25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에 방영된 드라마 환혼 파트 1과 2, 2020년에 방영된 후 올해 넷플릭스에 입점한 철인황후, 지난 4월에 방영된 나쁜엄마 등도 50위 안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비영어권 콘텐츠가 전체 시청시간의 30%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넷플릭스가 시청 현황 보고서를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그 동안 넷플릭스는 주간 인기 순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왔으나, 이번 보고서는 상반기 동안의 시청 현황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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