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 제공 서비스 추진…해양수산부와 업무협약 체결
해양수산부가 네이버와 함께 여객선의 운항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10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성화를 위해 체결된 것으로,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 연동 및 제공 △해양 안전 정보(유해해양생물, 이안류, 방사능, 해수온 등)에 대한 접근성 향상 △해양수산부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대국민 편의 서비스의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 연동 △그 외 해양환경을 비롯한 해양수산 분야 전반의 서비스 연계 및 정책 홍보 등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연안여객선 연평균 이용객은 1300만명에 달하지만 다른 대중교통과 달리 실시간 운항 정보가 포털 누리집에 나오지 않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 네이버 지도에서 연안여객선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서 섬 주민, 관광객 등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해양과 관련된 각종 안전정보를 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유해해양생물 증가, 해수온 상승 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여름철에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정보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해양수산 분야의 ESG 활성화에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객선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해양 환경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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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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