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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PSG 떠날까? 첼시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연결

네이마르(31)의 파리 생제르맹과의 결별설이 확산되고 있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한국시간 8일에 "네이마르가 PSG 구단주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에게 올 여름 팀을 떠날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가 PSG를 떠나고자 하는 이유는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네이마르는 부상으로 인해 리그 경기에 출전한 횟수가 적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리그에서 13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앙 공격포인트 순위인 5위에 올랐다. 도움 순위에서도 리오넬 메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PSG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년 연속 탈락하자 팬들의 비난은 고조되었고, 네이마르도 자신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점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레퀴프는 "지난 5월, 팬들은 네이마르의 집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때의 충격은 네이마르에게 큰 기억이 남아있다"며 "네이마르는 팬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구단의 태도에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PSG 내에서의 입지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네이마르가 구단을 떠나려는 이유다.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PSG의 신임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는 네이마르를 팀의 핵심 선수로 보지 않는다. PSG는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만들기 위해 네이마르를 매각하려는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 시즌이 끝나자마자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 노장급 스타 선수들과 결별한 후 이강인, 세르 은두르, 마누엘 우가르테 등의 신예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는 단순히 이름값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선수 영입을 목표로 한 것이다.

네이마르의 떠남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그의 결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첼시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등에서의 재도전이 기대된다. 그러나 PSG는 네이마르를 쉽게 놓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여름의 이적시장은 높은 관심과 격렬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네이마르의 향후 동향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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