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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브라질 축구가 끝났다는 선언을 받은 지난달 중동행에서도 네이마르는 그의 스타성을 입증하는 공식전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브라질 국가대표 에이스 네이마르 주니오르(31)는 볼리비아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자신의 우상인 축구 황제 펠레를 뛰어넘었다.

이 경기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렝의 망게이랑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남미지역 예선이었다. 네이마르는 볼리비아를 상대로 5-1로 대승을 거두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이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전반 17분에 페널티킥을 놓치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24분에는 호드리구가 자신에게 온 볼을 놓치지 않고 골을 넣으면서 브라질이 경기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2분에는 네이마르가 패스를 통해 하피냐가 골을 터뜨렸고, 후반 8분에는 다시 호드리구가 골을 넣어 볼리비아의 골문을 흔들었다.

네이마르는 이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확실히 이끌었다. 후반 16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네이마르가 호드리구가 넘어지며 흘러나온 볼을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볼리비아가 후반 33분에 한 골을 넣었지만, 추가 시간 3분에는 하피냐가 견제를 받으며 넘겨준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5-1 승리를 확정했다. 볼리비아 골키퍼는 1차로 공을 막았으나, 튀어나온 공을 등 뒤로 흘러내며 5실점을 맞았다.

네이마르는 멀티골을 통해 브라질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A매치 통산 125경기에서 79골을 넣어 91경기 77골을 기록한 펠레를 넘어섰다. 네이마르는 2010년 8월 10일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18세 6개월 5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네이마르의 이번 업적은 브라질 축구사에 큰 의미를 갖는다. 그는 이제 더욱 더 미래의 브라질 축구를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축구계는 네이마르의 활약에 귀 기울이며 그의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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