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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년 전, 남미 에콰도르 인근 아마존 지역에서 잃어버린 도시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발견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의 고고학자에 의해 사이언스 저널에 발표되었습니다.

이 도시는 약 1000년 동안 지속된 농부들의 마을과 도로의 일부로 확인되었습니다. 기원전 500년경부터 서기 300~600년 사이에 우파노족이 살았으며, 이는 유럽 로마 제국과 거의 동시대에 해당하는 시기입니다.

이 도시는 6000개 이상의 흙더미 위에 세워진 주거 및 종교 건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약 10m 폭의 가장 큰 도로가 약 10~20㎞에 걸쳐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는 이 도시에 최소 1만명에서 최대 3만명의 주민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당시 영국의 로마 시대 런던의 인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 도시는 20여년 전에 발견되었으나, 당시에는 고대 도로와 건물의 흔적이 있었지만, 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장 조사와 라이다(레이저 이미지 기술) 장비를 사용하여 공중에서 지도를 제작하면서 이 도시의 일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마존은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자연 그대로의 야생지로 여겨졌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복잡한 열대우림 사회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알려진 것들은 아마존에 다양한 사람들과 도시가 존재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놀라울 정도로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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