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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짝지근해:7510에서 배우 김희선과 유해진이 호흡을 맞추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희선은 10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영화 달짝지근해 화상 인터뷰에서 "이미 치호 역에 유해진 배우가 캐스팅된 상태에서 일영 역으로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오랜만에 영화 출연이라 두려움은 있었는데, 유해진 오빠가 이렇게 제대로 된 로맨스가 처음이라니 거절할 이유가 뭘까 싶더라"고 말하며 애정 어린 표정을 보였다.

달짝지근해는 타고난 미각은 100%지만 현실 감각은 0%인 제과 연구원 치호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일영의 달짝지근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이다. 치호는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극 내향인데다 자신이 정한 계획을 1초의 오차도 없이 따라가며 살아가던 사람이다. 하지만 일영과의 특별한 만남을 계기로 치호는 다양한 변화를 겪고 달콤한 설렘의 로맨스를 경험하게 된다.

시사회를 통해 두 사람의 로맨스에는 미녀와 야수, 어른 소나기 등의 반응이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김희선은 "아니, 우리 치호가 얼마나 잘생겼는지 모르냐"고 반박했다. 그녀는 "미녀와 야수 말고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로맨스를 원해"며 "치호와 일영은 순수함과 청순함이 있는 인물들이라고 정정하고 싶다"고 요구했다. 그녀는 "둘이 함께 있는 모습만 봐도 웃음이 나왔다"며 "둘의 케미가 진짜 멋있다, 너무 이상하게 잘 어울려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 더 기분이 좋고 영광스러웠다"고 말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달짝지근해는 1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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