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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의 그림 세계: 한 점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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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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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작성일 23-07-2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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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평생 그림 앞에 성실했다. 사정이 허락하면 매일매일 그렸다. "붓을 들면 야속하기만 한 세상일이 머리에 떠오르나 그러나 내가 붓을 듦으로 해서 이런 야속한 것들을 이겨갈 수가 있다"(파리에서 보낸 편지), "난 계속 몸이 괴롭지만 일만은 늘 하고 있다. 일을 함으로써 모든 것을 이겨가는 것 같다"(뉴욕에서 보낸 편지), "종일 일하고 밤에도 일한다"(<김환기 뉴욕일기>)….

"고되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면서도 김환기는 손에서 붓을 결코 놓지 않았다. 한 점 하늘 전시에 나온 김환기 작품 세계의 변천사는 이처럼 그가 하루하루 쌓은 노력이 그린 궤적이다. 117점의 시기별 주요작과 김환기가 소장했던 달항아리, 100점가량의 방대한 아카이브 중 가려 뽑은 작품들로 김환기의 삶과 작품 세계를 정리했다. 24세 론도…추상의 시작 1937년 4월, 스물네 살의 청년 화가 김환기는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왔다. 당시 일본은 인상주의 이후 입체주의부터 초현실주의 등 여러 유럽 미술사조가 직수입되는 아시아의 미술 중심지였다. 론도(1938)는 그가 배워온 추상 양식을 적용한 이 시기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의 특징적인 색면(色面) 구성은 작가의 말년 점화(點畵)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꽃가게(1948)에서도 훗날 점화로 발전할 씨앗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 처음 나온 이 작품은 꽃들을 큼직한 점으로 표현하고 선반을 수평선으로 단순화하는 등 사실을 재현하면서도 점점 추상화의 길로 나아가는 김환기의 변천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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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홍*


이게 나라냐!!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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