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김하성,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안타 기록 동률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선배인 추신수(41·SSG 랜더스)의 대기록을 따르다 어느새 메이저리그(ML) 최장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김하성이 추신수가 달성한 한국에서 태어난 메이저리그 선수의 최장 연속 안타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2일, 김하성은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타자로 출전하여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10-5로 승리하며 4연패를 탈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0으로 올라갔으며, OPS(출루율+장타율)는 0.835에서 0.837로 상승했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에는 포수 팝플라이 아웃과 땅볼로 헛스윙을 했습니다. 그러나 타석이 진행되면서 우익수를 향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연속적으로 날리며 타격감을 찾아갔습니다. 마지막 두 타석에서는 김하성의 장점이 드러났습니다. 6회 말에 투수가 바뀐 상황에서까지도 김하성은 시속 94.9마일의 패스트볼을 때리며 좌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까지 김하성은 시속 95마일의 공이라도 실투라면 결코 놓치지 않고 타격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9회초에는 샌디에이고가 7-5로 앞선 상황에서 김하성은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생산했습니다. 헬멧이 벗겨지는 상황에서도 전력 질주를 통해 2루까지 진루했습니다. 결국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으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어썼습니다.

김하성은 이번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연속 안타 기록과 동률을 달성했습니다. 이전 기록은 추신수가 2013년 7월 3일 신시내티 시절에 달성한 것입니다. 김하성은 선배 추신수의 대기록을 좇다가 이제는 최장 연속안타 기록을 공유하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