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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악귀에서 홍경 앞에 악귀 모습으로 등장

SBS의 드라마 악귀에서 김태리가 홍경 앞에 악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최근 방송된 이번 회에서 김태리가 주인공 산영으로서 유전적인 희귀병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산영의 아버지인 강모는 시신경 위축 질환을 앓아왔는데, 산영도 같은 일과성 흑암시 증상을 겪은 후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될 것으로 알게 되었다.

그러나 지난해 강모를 우연히 만나자, 그는 병이 호전된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그때서야 산영은 악귀의 목소리가 네 아빠처럼 너도 날 원하게 될 것이란 의미를 가졌음을 이해했다. 강모와 마찬가지로 실명 위기에 처한 산영은 악귀를 받아들여야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한편, 해상 역을 맡은 오정세는 집안이 만든 악귀를 제 손으로 없애기로 다짐하고 백차골로 향했다. 그는 객귀가 된 딸을 불러들이기 위해 박씨 할머니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피로 글씨를 써 귀신길을 찾고 강모 귀신을 불러들이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해상은 실신하며 깨어나도 한 곳만을 바라보며 넋을 잃은 상태가 되었다. 그는 귀신 어둑시니로 인해 어둠에 사로잡히게 된 것이다. 백차골 이장으로부터의 연락을 받은 산영은 해상을 살리기 위해 계마곶으로 향했다. 해상의 어머니처럼 해가 가장 먼저 비추는 동쪽으로 향하는 것이 귀신들의 싫어하는 방법이었다.

이번 회에서 김태리는 악귀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악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김태리의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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