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입단으로 한국 선수 UEFA 클럽랭킹 역대 최고 기록 경신 > 생활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입단으로 한국 선수 UEFA 클럽랭킹 역대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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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9 11:10

한국 선수, 유럽축구연맹(UEFA) 2위 팀과 계약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27)의 의미있는 성공

한국 선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남자클럽랭킹(Mens club coefficient) 2위 팀과 계약한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27)의 바이에른 뮌헨(독일) 입단은 큰 의미를 지닌다.

19일 한국시간으로 발표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로 약 7억 1000만 원에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지불하며 선수 소유권을 확보했다.

2022-23 시즌까지 한국인 선수 영입 시점에서 가장 높은 유럽클럽랭킹은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1년 아스널(잉글랜드)의 6위였다. 이로써 김민재의 뮌헨 입단은 이러한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이 아스널로 이적한 바 있었다.

현재까지 유럽파로 나아가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31)은 2015년 토트넘(잉글랜드)에 입단할 당시 UEFA 클럽랭킹 21위로 최상위에 위치해 있었다. 2022년에는 김민재가 유럽클럽랭킹 25위인 나폴리(이탈리아)에 합류하였다.

그러나 2023-24 시즌이 시작되면서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계약하는 등 묵은 기록들이 뒤엎어졌다. 그리고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은 이 기록들을 한층 상회하는 경신이다.

지난해 김민재는 유럽리그랭킹 13위인 튀르키 예(이스탄불)에서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256억 원에 해당하는 1805만 유로를 지불한 나폴리로 이적했다. 그리고 유럽리그랭킹 3위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2-23 유럽축구간행물협회(ESM)에서 올해의 팀으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월드클래스로 평가받았다.

이처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입단은 한국 선수들의 유럽클럽에서의 성공을 더욱 빛내는 중요한 순간이 되었다. 앞으로 그가 더 큰 성과와 기록을 쌓아나갈 것임을 기대한다. (문/기사 작성자 이름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