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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여름 휴가를 마치고 7일에 당무에 복귀한다. 이에 김 대표는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구속을 압박하여 대야 압박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휴가 기간 동안 발생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등의 현안 대응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며, 이와 함께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지금이라도 만나 불체포특권 포기서약서에 함께 서명하자"고 촉구했다. 이는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 소환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대표는 "사안이 이렇게 중대한데도 불체포특권을 남용해 윤 의원 체포 동의안을 국회에서 부결시킨 민주당은 그 정치적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 야당 탄압이라고 외치고 있으니, 그것은 위선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휴가 기간 동안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야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노인 비하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이재명 대표가 연대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LH의 3불(부실설계, 시공, 감리)을 문재인 정권에서 묵인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당무에 복귀한 뒤에도 야당에 대한 공세를 계속할 예정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돈봉투 의혹과 혁신위 논란, 그리고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을 통해 민주당의 도덕성에 대한 타격을 부각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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