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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임 발표로 당 비상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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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2-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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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전격적으로 당 대표직을 사임했다. 지난 3월10일 당 대표로 선출된지 279일 만이다. 전날 친윤석열계(친윤) 핵심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이 결정적 계기다.

그동안 김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출범하며 내년 총선 대비 체제 구축에 집중했지만 당 주류의 희생을 요구한 혁신위 활동이 성과없이 종료되면서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다. 결국 김 대표가 자진 사퇴를 결심하면서 국민의힘은 사실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가 이날 불출마를 전격 발표한 것은 당 지도부 차원의 과감한 쇄신과 희생 없이는 내년 총선 승리가 어렵다는 절박한 인식에 따른 것이다. 최근 당 지도부에 공유된 수도권 대패 시나리오 등 내년 총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언론 보도로 흘러나온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급기야 당 일각에선 기존 지도부 체제로는 내년 총선에서 100석 획득도 어렵다는 얘기까지 나왔을 정도다. 이 경우 개헌 또는 심지어 대통령 탄핵소추도 막기 어려울 수 있다.

당분간 국민의힘은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비대위 등 차기 지도체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이날 사임 소식을 알리며 "윤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당을 빠르게 안정시켜, 후안무치한 민주당이 다시 의회 권력을 잡는 비극이 재연되지 않도록 저의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차기 지도체제로 새 당대표 선출, 비대위 전환 등의 시나리오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민의힘 당헌 26조에 따르면 당 대표가 궐위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임시전당대회를 개최해 다음 대표를 선출할 수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김 대표의 사임으로 인해 당 내부적인 혼란과 재편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윤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의힘은 당의 안정과 내년 총선 준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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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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