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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영국 국빈 방문 중 카밀라 왕비와 개 식용 금지 입법 노력 의논

김건희 여사는 영국 국빈 방문 도중 카밀라 왕비와 만나 개 식용 문화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국내 개 식용 금지 입법을 소개했다. 카밀라 왕비는 김 여사의 노력을 환영하면서 미래의 활동에 기대를 표했다.

김 여사는 21일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카밀라 왕비와 예술, 동물 보호, 문학, 기후변화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혀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를 밝혔다.

김 여사는 찰스 3세 국왕과도 건강, 보건, 기후변화 등에 대해 환담했다. 김 여사는 찰스 국왕의 건강에 대한 통합적 관리에 대한 언급에 공감을 표했다. 찰스 국왕은 이후 자신의 철학이 담긴 하모니: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새로운 방법이란 저서를 친필로 서명하여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

찰스 국왕은 "40여년 전부터 기후변화의 위험을 경고해 왔다"며 "특히 제 75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구상을 출범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 여사는 "오랫동안 기후위기에 주목하며 이를 의제화한 찰스 국왕의 선구안에 경의를 표한다"며 "양국의 기후변화 관련 협력 잠재력이 크니 논의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윌리엄 왕세자는 김 여사와 만나 "어릴 적으로 제게 가장 많은 팬레터를 보내온 나라 중 하나가 한국이었다"며 "한국 문화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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