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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훈민정음 공연 관람하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당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이다. 이날 김 여사는 국립합창단의 훈민정음 공연을 관람하고 현지 외교관과 다양한 국적의 문화예술인들을 만났다. 이어 2023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 여사는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개최된 국립합창단의 훈민정음 공연을 관람했다. 이 공연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배경과 과정, 반포 과정을 담은 창작 합창 서사시로, 국내 초연 이후 해외에서의 첫 공연이었다.

공연 전 리셉션에서는 필리핀, 코트디부아르, 싱가포르, 조지아 등의 외교인사, 정영양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이사 등 현지 문화예술인과 뉴욕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대학생들도 만나게 되었다.

김 여사는 뉴욕에서 개최된 우리 합창단의 훈민정음 공연을 축하하는 한편,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며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날 리셉션장에는 BUSAN IS READY(부산 이즈 레디)와 HIP KOREA(힙 코리아) 배너가 설치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부산엑스포 키링(key ring)이 전달되었다.

김 여사는 이날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은 합창과 국악 공연을 약 70분 동안 관람하였다. 공연 종료 후에는 출연진을 만나 감동적인 무대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격려했다. 김 여사의 방문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함께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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