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25전쟁 전사자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전사자 7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3일, 강원도 철원군 마현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2사단 소속 김현택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일병은 1951년 8~9월에 걸쳐 일어났던 ‘734고지’ 전투 도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철원군 적근산과 김화군을 연결하는 중부전선의 요충지로 치열한 공방전이 수차례 전개된 지역입니다.
신원 확인은 전사자들의 병적자료를 바탕으로 유가족들을 찾아가는 기동 탐문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국유단 기동 탐문관은 고인의 병적자료에서 본적지를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확인하고, 이를 행정관서의 제적등본 기록과 비교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4월에는 김 일병의 딸인 김득례 씨를 찾아가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이후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정밀 대조 분석해 부녀관계로 확인되었습니다.
김 일병의 유해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간 세 차례에 걸쳐 후배 장병들에 의해 수습되었습니다. 2010년 6월에는 국유단과 육군 15사단 장병 100여 명이 6·25전쟁 당시 개인호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발굴 작전을 하던 중 김 일병의 넙다리뼈를 수습했습니다. 같은 해 10월과 2022년 11월에는 1차 발굴지점에서 약 12~40m 떨어진 곳에서 엉덩뼈와 넙다리뼈 등이 발굴되었습니다.
이제 72년 만에 김 일병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6·25전쟁을 통해 조국을 지키다가 스물 다섯의 나이로 전사한 김 일병의 희생은 우리에게 큰 가르침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발굴 작업을 통해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고인의 유가족에게 위로와 위안을 전하며,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어느 정도라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3일, 강원도 철원군 마현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2사단 소속 김현택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일병은 1951년 8~9월에 걸쳐 일어났던 ‘734고지’ 전투 도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은 강원도 철원군 적근산과 김화군을 연결하는 중부전선의 요충지로 치열한 공방전이 수차례 전개된 지역입니다.
신원 확인은 전사자들의 병적자료를 바탕으로 유가족들을 찾아가는 기동 탐문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국유단 기동 탐문관은 고인의 병적자료에서 본적지를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확인하고, 이를 행정관서의 제적등본 기록과 비교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4월에는 김 일병의 딸인 김득례 씨를 찾아가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습니다. 이후 유해와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를 정밀 대조 분석해 부녀관계로 확인되었습니다.
김 일병의 유해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3년간 세 차례에 걸쳐 후배 장병들에 의해 수습되었습니다. 2010년 6월에는 국유단과 육군 15사단 장병 100여 명이 6·25전쟁 당시 개인호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발굴 작전을 하던 중 김 일병의 넙다리뼈를 수습했습니다. 같은 해 10월과 2022년 11월에는 1차 발굴지점에서 약 12~40m 떨어진 곳에서 엉덩뼈와 넙다리뼈 등이 발굴되었습니다.
이제 72년 만에 김 일병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6·25전쟁을 통해 조국을 지키다가 스물 다섯의 나이로 전사한 김 일병의 희생은 우리에게 큰 가르침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같은 발굴 작업을 통해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고인의 유가족에게 위로와 위안을 전하며,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어느 정도라도 치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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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이동*
정말 최고예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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