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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록적 폭우, 외신도 피해 보도

한국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외신들도 한국의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지난 16일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한국에서 폭우로 3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지난해 서울에서 115년 만에 가장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했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폭우 대비를 강화할 것이라는 다짐에도 불구하고 폭우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에도 홍수가 발생했을 때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중에는 영화 기생충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알려진 서울의 다세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세 명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이 보도는 또한 정부가 기록적인 폭우의 원인을 기후 변화로 보았다고 언급하였다.

영화 기생충의 주인공인 기택(송강호 분)의 가족들은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며, 여름에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홍수 피해를 당하는 내용이다. 기생충은 칸 영화제부터 아카데미까지 많은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장마와 반지하 주택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독일의 공영방송 DW(도이치벨레) 역시 이날 폭우로 인해 다수의 산사태가 발생한 것과 충북 청주의 오송 궁평제2지하차도가 물에 잠긴 사건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 보도는 "한국은 정기적인 홍수에도 상황에 잘 대비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비교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지난해에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11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었다"며 "여기에는 오스카 수상작인 기생충의 배경이 되는 반지하에서 사망한 세 명의 죽음도 포함된다"고 전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이번 폭우를 중심으로 "한국의 특징적인 날씨"에 대한 보도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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