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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집착하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에게 충격적인 진단이 전해졌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학교에서는 폭군이고, 아빠에겐 집착하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외동아들을 11년째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 대디가 나타났다. 귀여운 모습으로 활짝 웃는 모습과는 달리, 학교 수업 시간에는 소리를 지르고 책상을 차며 친구들에게 험한 말을 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얼어붙었다. 아빠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금쪽이의 통제하기 어려운 행동 때문에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이 어려워져 절박한 마음으로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일상 영상에서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러나 밖에서도 금쪽이는 아빠에 대한 애정 표현을 이어나가며 곤란한 상황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팔짱을 끼우는 정도였지만, 이후 배를 툭툭 치거나 아빠의 목에 뽀뽀를 세례하는 행동 등으로 정도가 더해져 갔다.

아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기처럼 매달리는 금쪽이를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오 박사는 결국 영상을 멈추고, 금쪽이의 어린아이 같은 행동이 유아기 시절에 지속되는 것이 아닌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잠시 외출하여 분리수거를 하는 아빠. 아빠가 집을 비우자마자 금쪽이는 극도의 불안감을 표출한다. 연달아 수십 통의 전화를 하거나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하는 등 스튜디오를 경악시키는 행동을 보인다. 금쪽이는 아빠와 한 시도 떨어지기 싫어하는 집착을 잠든 상태까지 이어가며 계속한다. 아빠를 따라다니며 잠투정을 부리다가 아기처럼 손가락을 빨며 잠들는 모습을 보던 오 박사는 금쪽이의 문제가 집착형 불안정 애착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빠에게 집착하는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오 박사의 충격적인 진단과 함께 이 아이의 문제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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