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골목을 누비며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친 후 영화처럼 도주하는 남성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옷을 여러 번 바꾸고 택시를 여러 대 타는 등 치밀한 계획을 보여주었다. 경찰청은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옷 3번 바꿔 입으며 도주, 완전범죄를 꿈꿨나요라는 제목으로 이 남성의 도주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지난 4월 27일 대전 동구 정동의 한 금은방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검은 점퍼와 반바지를 입고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목걸이를 착용한 채로 망설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가게 주인이 잠깐 시선을 돌린 사이 이 남성은 금목걸이를 손에 들고 달아났다. 훔친 금목걸이는 약 600만원 상당이었다. 이후 이 남성은 전력 질주하며 인근의 다른 금은방으로 향했으며 반팔로 옷을 한 번 바꿨다. 그곳에서는 훔친 금목걸이를 처분했다. 이후 택시를 이용해 이동한 이 남성은 대전 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발견되었다. 이 남성은 범행 당시 입었던 옷을 갈아입고 숙박업소를 빠져나왔다. 이 남성은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세 차례에 걸쳐 옷을 갈아입고 여섯 차례에 걸쳐 택시를 타는 등 치밀한 도주 행각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도주극은 단 하루 만에 끝났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24시간 동안 수백 개의 CCTV를 분석한 끝에 4월 28일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를 통해 사건이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