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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 조정 절차 진행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사안이 법원에서 조정 절차를 밟게 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내일 오후 3시 30분, 피프티 피프티 멤버 4명이 소속사인 어트랙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조정기일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조정기일은 비공개로 열릴 예정입니다.

조정은 원고와 피고 간의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될 경우에 열립니다. 조정이 성립되면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원은 조정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쌍방 중 한 쪽이라도 합의를 수용하지 않으면 다시 재판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소속사가 수익 항목 누락 등 정산 자료를 충실히 제공하지 않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6월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어트랙트 측은 그룹 멤버들이 동의한 거래 구조였으므로 정산 의무 위반 주장은 무의미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에 데뷔한 뒤 4개월 만에 큐피드(Cupid)라는 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출하여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소송으로 인해 그룹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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