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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준비 부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의 집중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 이어 운영위원회도 이번 달에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에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운영위는 지난 5월에 이어 이번 달 두 번째로 소관기관 관계자들을 불러 현안질의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잼버리 준비 부실은 최근 정치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운영위에서도 해당 사안에 대한 현안질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등 운영위 소관기관 관계자들을 참석시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운영위가 잼버리 때문에 열리는 것은 아니고 한 달 전부터 일정이 조율되고 있었다"며 "대통령실이 국정운영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잼버리도 현안질의 주요 문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임시국회가 개회한 후 일부 상임위원회도 잼버리 준비 부실을 주요 안건으로 삼고 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행안위에서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출석을 둘러싸고 여야 간 의견 차이가 발생해 개회 후 약 40분 만에 회의가 종료되었다. 여당은 김 지사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야당은 당초 합의된 일정이 아니라며 참석하지 않았다.

25일에는 잼버리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를 소관기관으로하여 더욱 심도 있는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잼버리 준비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고, 관련 기관들과의 협의를 통해 더 나은 해결책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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