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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이 폴란드 방문 후 16일에 귀국하여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에서 원 장관은 청주서부소방서장으로부터 침수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침수사고 수색작업 현장을 찾았습니다. 원 장관은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여 매우 슬픈 마음입니다. 피해를 입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신속한 구조 및 복구를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원 장관은 오후 2시에는 폭우로 인해 경부선 맥포터널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된 사고 복구현장도 방문하였습니다. 현장점검을 마친 후, 원 장관은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작업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열심히 탈선 복구에 참여하고 계신 코레일 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작업자분들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니까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복구 작업을 마무리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원 장관은 코레일로부터 탈선사고 복귀계획과 토사유입 등 전국적인 호우피해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원 장관은 "계속되는 강우 상황에서 비탈면이나 터널지역과 같이 취약한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장복구 이후에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합니다. 또한, 서행운행 등 안내 역시 철저하게 이뤄져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전국에서 20개소에서 호우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토사 유입 9건, 비탈면 유실 3건, 노반유실 5건, 기타 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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