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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국적인 폭우 예보에 대응 당부

국민의힘은 23일 전국적인 폭우 예보에 대해 "관계 당국과 지자체는 피해 예방과 주민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수마(水魔)로 인한 상흔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기에, 적은 비에도 추가적인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안이한 인식은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난 수해에서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문(文) 정권에서의 설마 하는 안이한 생각, 환경 보전을 빙자한 소극적 자연재해 대응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며 "선제적 대응을 통한 적극적인 상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이번 비가 끝날 때까지 당 재해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적극적인 재해재난 대비 및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오직 민생을 위한 길에 민주당도 초당적 협력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또한 충청권, 강원도 일부 지역, 대전, 세종 등에는 오전 9시 기준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인천(옹진), 충남(태안, 보령, 서천)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경우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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