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개혁안, 보험료 인상률은 없어도 된다?
보험료 인상률 등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담지 않은 국민연금 개혁안이 이달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단순한 정치적 도구로 연금개혁을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 9%인 보험료율을 최소 12% 이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번 개혁안은 기초연금과 퇴직연금을 아우르는 구조개혁 방향만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돈에 관한 논의가 힘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예정된 개혁안 발표를 10월 말로 앞두고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된 것은 연금특위가 지난 2월에 "지금은 모수개혁을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 구조개혁에 집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과 같은 시기다. 당시 여야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과 관련된 모수개혁은 정부 개혁안이 발표된 후에 논의하겠다는 책임을 정부에 떠넘겼다. 그리고 이후 8개월이 지나 발표 직전에 이르러 정부 또한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이다.
이러한 징조는 정부의 연금개혁 자문기구인 재정계산위원회의 논의 단계에서도 이미 나타났다. 작년 11월부터 9개월간 논의를 거쳐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마련한 재정계산위는 처음에는 가짓수를 최소화한 개혁안을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18개 시나리오를 병렬적으로 제시하면서 맹탕 보고서라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이처럼 개혁안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수치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단순히 정치적인 이유로 연금개혁을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기 위한 연금개혁에 대한 여야의 약속이 실천되지 않은 상황인데, 이를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9%인 보험료율을 최소 12% 이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번 개혁안은 기초연금과 퇴직연금을 아우르는 구조개혁 방향만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돈에 관한 논의가 힘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예정된 개혁안 발표를 10월 말로 앞두고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된 것은 연금특위가 지난 2월에 "지금은 모수개혁을 논의할 상황이 아니다. 구조개혁에 집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과 같은 시기다. 당시 여야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과 관련된 모수개혁은 정부 개혁안이 발표된 후에 논의하겠다는 책임을 정부에 떠넘겼다. 그리고 이후 8개월이 지나 발표 직전에 이르러 정부 또한 책임을 떠넘기는 상황이다.
이러한 징조는 정부의 연금개혁 자문기구인 재정계산위원회의 논의 단계에서도 이미 나타났다. 작년 11월부터 9개월간 논의를 거쳐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마련한 재정계산위는 처음에는 가짓수를 최소화한 개혁안을 정부에 제시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18개 시나리오를 병렬적으로 제시하면서 맹탕 보고서라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이처럼 개혁안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수치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단순히 정치적인 이유로 연금개혁을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기 위한 연금개혁에 대한 여야의 약속이 실천되지 않은 상황인데, 이를 바로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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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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