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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사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초거대AI(인공지능) 기업이 함께하기로 결정하여 세계인을 사로잡을 텐트폴 K-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구상에 따르면, 생성형AI가 작품의 기획부터 스토리 아이디어 제시, 연출과 특수효과 지원 뿐만 아니라 이용자 데이터를 학습하여 글로벌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AI와 디지털 기반의 미래 미디어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12일 이종호 장관 주재로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등 글로벌 OTT 서비스는 제작과 마케팅 측면에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 미디어 업계는 제작비가 급증하여 신기술에 대한 투자 여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AI 접목과 디지털 전환에 가속화를 추진하고자 이번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먼저 생성형AI를 활용한 콘텐츠 창작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미국에서 챗GPT가 각본·연출을 맡아 올해 초 공개한 단편영화 세이프존(The Safe Zone)을 예로 들면서 AI가 작가처럼 스토리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감독처럼 카메라와 배우의 위치 등을 제시하는 등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생성형 AI를 이용한 창작과 연출 관련 서비스 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내 방송사, OTT 서비스 제공업체, 제작사 등 국내 주요 미디어·콘텐츠 기업과 국산 초거대AI 기업이 협력하여 생성형AI를 활용한 작품 기획부터 대본 작성, 촬영, 편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대작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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