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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마약 탐지견, 해외 진출 성공!

관세청은 태국 관세총국의 K-9 탐지견센터 개소식에 참석하여 마약 탐지견 제이크와 조크 두 마리를 정식으로 태국 관세총국에 인도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번에 태국으로 진출한 국내 마약 탐지견은 처음입니다.

우리나라는 1986년에 미국으로부터 6마리의 탐지견을 기증받아 탐지견 운영을 시작한 후, 36년 만에 마약 탐지견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제이크와 조크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12주 동안 인천 영종도 훈련센터에서 양성 훈련을 받은 뒤 출국하였으며, 지난달 24일부터 태국 현지에서 적응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19일까지 적응 훈련을 완료하면, 이 두 마리는 태국 열대과일인 두리안과 카눈으로 개명하여 앞으로 태국의 공항과 우체국 등에서 마약 탐지견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국내 마약 탐지견이 해외에서 활약하게 되었으며, 이는 우리나라의 탐지견 훈련 기술과 전문성의 세계적인 인정을 의미합니다. 앞으로도 국내 마약 탐지견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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