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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조 3000억원의 기업 투자유치 성과로 경제 재도약 실현

경북 구미시는 올해 2조 3000억원의 기업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구미경제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고 발표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올해 기업 투자유치는 230개사에 이르며 총 2조 2348억원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에 앞서 ㈜코마테크놀로지와의 389억원 규모 MOU 체결을 시작으로 2월에는 SK실트론㈜이 1조 2630억원, 아주스틸㈜이 1000억원을 투자하였고, 4월과 5월에는 ㈜보백씨앤에스가 1000억원, ㈜아바텍이 1018억원을 투자하여 올해 들어 투자유치 기업 수가 급증하였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 4월에 구미시에서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하고, 7월에는 반도체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가 지정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구미시는 민선 8기에 진입하면서 구미경제 재도약을 위한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전략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총 320개사에 4조 327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구미경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2일에는 구미시가 구미코(컨벤션센터)에서 2023 구미시 투자 기업인의 밤 행사를 앞두고 ㈜에이프로세미콘과 경상북도·구미시 간 투자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협약에 따라 ㈜에이프로세미콘은 2024년까지 광주 본사를 구미로 이전하며 총 6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2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력반도체용 8인치 GaN(질화갈륨) 에피웨이퍼를 생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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