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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로봇산업 도시 육성에 속도.. LG전자, LIG넥스원, 위로보틱스, 구일엔지니어링과 업무협약 체결

경북 구미시가 로봇산업 도시 육성을 위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CES 2024가 열리고 있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 로봇산업 선도기업인 LG전자, LIG넥스원, 위로보틱스, 구일엔지니어링 등 4개사와 구미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LG전자, LIG넥스원, 위로보틱스, 구일엔지니어링 등 해당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미시와 로봇기업 4개사는 로봇산업 육성을 통한 부품 국산화 및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및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로봇 생산 및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 전에는 로봇산업 포럼이 열려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베어로보틱스 대표인 하정우는 서비스로봇의 전망에 대해 발표하고, 위로보틱스 대표인 이연백은 재활과 생산성을 넘어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구미시는 반도체, 방산, 이차전지, 메타버스와 함께 로봇을 구미시 5대 미래 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관련 산업의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로봇 주무관을 임명하여 문서배달과 시정 홍보에 활용하는 등 로봇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으며, 지자체 최초로 AI서비스로봇 보급 지원사업도 진행해왔다.

김장호 시장은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관련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구미를 로봇산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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