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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중기부·창업진흥원과 함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창구 동창회 개최

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 및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창구의 알럼나이 데이(동창회 성격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중기부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플레이는 앱·게임 퀄리티 개선, 글로벌 진출·마케팅, 수익화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창구는 올해 5기까지 총 460개의 중소 개발사가 참여했으며, 공식 집계된 3기까지의 성과로는 누적 매출이 62% 증가하고 해외진출 비율이 69% 증가했으며, 앱의 신규 다운로드가 140% 증가하고 참여한 기업의 팀 규모가 41%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1~4기에 유치한 후속투자는 1180억원에 이른다.

이번 알럼나이 데이는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1~5기 기업을 비롯해 중기부·창업진흥원과 벤처캐피탈(VC) 관계자, 구글 임직원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축사에서 "창구는 한국의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는 목표로 시작했다"며 "구글과의 성공적인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한국을 세계적인 혁신 생태계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의 스타트업들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성공 사례로서 정부가 추구하는 글로벌 창업 대국의 주인공이 되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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