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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추석 연휴 기간 특별지원대책 실시

관세청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인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고 차질없는 수출과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 경감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농·축·수산물, 긴급 원부자재, 해외직구 특송물품에 대한 신속통관 및 수출화물 적기선적 지원, 신속한 관세환급,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공개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먼저, 관세청은 수출입화물 통관지원을 위해 전국 34개 세관에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공휴일과 야간을 포함하여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휴일에도 업무시간 외에 임시개청 신청을 받아 성수품과 긴급 원부자재 등이 통관 지연 없이 국내로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하여 불법·위해 식품의 반입을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수출 화물의 선적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경우에도 즉시 처리하여 기간 내 미선적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하는 등 수출기업의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명절기간에는 해외직구 물품이 집중 반입되는 상황을 대비해 인천, 평택 등 세관에 특송물품 특별통관지원팀과 비상대기조도를 편성하고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직구 물품의 신속한 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관세환급 특별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환급금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며, 은행 마감시간 이후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근무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하여 평균 2일 걸리던 환급금도 다음 날 오전 중으로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번 특별지원대책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자 한다.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관세청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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