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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22)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가운데, 그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에 해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이강인의 축구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언론 엘데스마르케는 한국시간으로 14일, “황선홍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며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대회 출전이 확정은 아니지만,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었던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와 5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22명을 발표했다. 백승호와 박진섭(전북 현대), 설영우(울산 현대)가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선택되었는데, 이강인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강인의 출전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 팀의 차출 의무가 없다. 이강인도 PSG의 허락을 받아야 아시안게임 출전이 가능하다.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출전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하느냐에 따라 이강인의 축구 인생 뿐 아니라 한국 축구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을 노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대표팀 캡틴’ 손흥민을 비롯하여 김민재(나폴리) 등이 병역 혜택을 받았다. 김민재는 군 문제를 해결한 뒤 급부상하여 튀르키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후, 작년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즉시 폭풍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도 아시안게임 출전 여부에 따라 그의 축구 인생과 한국 축구의 미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가 축구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대하며, 아시안게임에서의 성공을 기원한다. 이강인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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