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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그 이유 밝혀"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3개월 만에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이유를 직접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최준희는 6일 자신의 SNS에 "배우 꿈 무산이라기보다는 저는 그저 엄마의 딸이라 더 주목받고 이 직업(배우)에 그만큼 열정이 아직은 없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앞서 최준희는 이유비 소속사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가 3개월 만에 해지 소식을 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최준희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고 제 또래에 연기자가 되고 싶어 한평생을 연습하고 불태우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많을 텐데, 오롯이 연기만으로 저의 20대를 바쳐 시간을 보내기에는 스스로 아직 준비가 아무 것도 안 돼 있는 상태라 많은 분이 언제 작품 활동에서 볼 수 있느냐 물어보는 게 저한테는 부담이 됐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제 성격상 억압적으로 뭔가 통제돼야 하는 삶도 아직은 적응이 잘 안 될 뿐더러, 그냥 지금 많은 분과 SNS로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이렇게 살아가는 삶이 오히려 지금은 더 즐겁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많은 분이 기대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고, 제가 더 완벽히 준비되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그때 정말 스크린에서 찾아뵙고 싶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 배우 최진실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큰 관심을 받은 최준희는 이번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통해 자신의 연기에 대한 의지와 현재의 내적 상태를 공개했다. 최준희의 이번 발언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녀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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