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지한의 모친, 아들을 그리워하며 남긴 편지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배우 고(故) 이지한의 모친이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남겼다.
29일 이지한의 모친은 고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장문의 편지를 게재했다.
모친은 "세상 그 모든 것과 바꿀 수 없는 내 아들 지한아"라며 "네 모습이 아직도 내겐 너무나 생생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질 않는 게 있더라. 그건 너의 그 아름다운 눈빛이야. 너의 그 맑은 눈빛이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엄마는 요즘 또 어제와는 다른 절망과 싸우고 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태원 그 길 위에서 숨 막히는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라며 "너를 구하러 엄마 아빠가 이태원으로 달려갔어야 하는데, 그날 엄마라도 달려갔더라면 네가 그 차갑고 추운 길 위에서 구조도 못 받고 하늘나라로 가버리진 않았을 거라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구나"라고 적었다.
모친은 또 "살려 달라고, 압사 당할 거 같다고, 수화기에 또렷이 너희들의 비명소리를 듣고도 외면해버린 짐승들"이라며 "한 명도 죽지 않게 할 수 있었건만 도대체 왜 정부는 예견된 참사에 대비하지 않았는지 매일 눈을 감고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고, 분노는 너를 못 본 날 수만큼 나날이 커져간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찾아보려 한다"며 "매일 같이 슬픈 엄마는 네게 준 적이 없던 하얀 쌀밥과 살 안 쪄서 좋아했던 달지 않은 과일을 가지고 어김없이 너를 찾아간다"고 덧붙였다.
이지한은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에서 숨지는 사고를 당한 후 영원한 안식처로 돌아갔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모친의 편지에 댓글을 달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고 이지한 배우의 모친의 편지는 아들에 대한 큰 그리움과 죄책감, 분노 등을 담은 감동적인 내용으로 이지한의 팬들과 많은 이들에게 마음을 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이지한의 모친은 고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장문의 편지를 게재했다.
모친은 "세상 그 모든 것과 바꿀 수 없는 내 아들 지한아"라며 "네 모습이 아직도 내겐 너무나 생생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질 않는 게 있더라. 그건 너의 그 아름다운 눈빛이야. 너의 그 맑은 눈빛이 도저히 기억이 나질 않아서 엄마는 요즘 또 어제와는 다른 절망과 싸우고 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태원 그 길 위에서 숨 막히는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라며 "너를 구하러 엄마 아빠가 이태원으로 달려갔어야 하는데, 그날 엄마라도 달려갔더라면 네가 그 차갑고 추운 길 위에서 구조도 못 받고 하늘나라로 가버리진 않았을 거라는 죄책감에 하루하루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구나"라고 적었다.
모친은 또 "살려 달라고, 압사 당할 거 같다고, 수화기에 또렷이 너희들의 비명소리를 듣고도 외면해버린 짐승들"이라며 "한 명도 죽지 않게 할 수 있었건만 도대체 왜 정부는 예견된 참사에 대비하지 않았는지 매일 눈을 감고 생각해도 이해가 가질 않고, 분노는 너를 못 본 날 수만큼 나날이 커져간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찾아보려 한다"며 "매일 같이 슬픈 엄마는 네게 준 적이 없던 하얀 쌀밥과 살 안 쪄서 좋아했던 달지 않은 과일을 가지고 어김없이 너를 찾아간다"고 덧붙였다.
이지한은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에서 숨지는 사고를 당한 후 영원한 안식처로 돌아갔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모친의 편지에 댓글을 달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고 이지한 배우의 모친의 편지는 아들에 대한 큰 그리움과 죄책감, 분노 등을 담은 감동적인 내용으로 이지한의 팬들과 많은 이들에게 마음을 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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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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